Q. 자궁적출 수술을 받은 사람들은 대체로 결과에 만족하나요?
미국 메릴랜드에서 1,299명을 추적한 연구에서 수술 2년 시점에 약 93%가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골반통, 탈출증 같은 후유증이 일부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김우성 한의사 · 이음여성한의원 · 작성
자궁적출 후유증은 수술 후 1년 안에 나타나는 것과 5~10년에 걸쳐 천천히 진행되는 것으로 나뉘며, 흔한 장기 후유증은 골반장기 탈출증, 요실금, 성기능 변화, 만성 골반통과 유착, 우울·불안과 조기 폐경 같은 호르몬 변화입니다. 수술을 피하라는 뜻이 아니라, 미리 알면 증상을 빨리 알아채고 수술 후 관리로 빈도와 심각도를 줄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
미국 메릴랜드에서 1,299명을 추적한 연구에서는 자궁적출 2년 시점에 약 93%가 수술 결과에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단기 결과는 좋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른 뒤에는 만성 골반통을 호소하는 비율이 연구에 따라 10~30%로 보고되고, 16년이 지난 시점에는 약 17%가 골반장기 탈출증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이 글은 자궁적출로 나타날 수 있는 다섯 가지 후유증을 빈도가 높은 순서로 정리한 것입니다.
아닙니다. 악성 종양이거나 출혈과 통증으로 일상이 어려운 경우라면 반드시 받아야 할 수술입니다.
다만 어떤 후유증이 있을 수 있는지 미리 알면 두 가지 이점이 있습니다.
수술 직후 1년 안에 나타나는 증상과, 5~10년에 걸쳐 천천히 진행되는 증상 두 가지로 나뉩니다.
| 시기 | 대표 증상 |
|---|---|
| 수술 직후 1년 이내 | 수술 부위 통증, 초기 유착, 일시적인 배뇨 장애 |
| 5~10년에 걸쳐 진행 | 골반저 근육 약화와 호르몬 변화가 누적되며 나타나는 증상 |
두 번째 시기의 증상은 어느 날 "이게 뭐지?" 하고 알아차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 다섯 가지 후유증 대부분이 이 두 번째 시기에 속합니다.
자궁을 붙잡고 있던 인대를 분리했다가 다시 묶는 과정에서 지지력이 약해지면, 기둥 하나가 빠진 건물처럼 주변 장기가 천천히 내려앉을 수 있습니다.
자궁은 혼자 떠 있는 장기가 아니라 여러 개의 인대로 주변 장기와 뼈에 단단히 붙어 있습니다. 수술 때 이 인대들을 분리했다가 다시 묶는데, 이 과정에서 결합과 지지가 약해지면 골반장기 탈출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있으면 의심해 보세요.
기침·재채기·무거운 물건을 들 때 새는 복압성 요실금이 가장 흔하며, 수술 10년 이후에는 그 위험이 약 2.4배까지 올라간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자궁을 떼어내는 과정에서 주변 인대와 근막이 영향을 받고, 방광을 받쳐 주던 구조가 약해지면서 생기는 변화입니다. 존스홉킨스대학교 메타분석에 따르면 수술 후 10년 이내에는 모든 종류의 요실금 위험이 약 1.3배, 10년 이후에는 복압성 요실금 위험이 약 2.4배 증가합니다.
양성 질환으로 자궁적출을 받은 여성 전체 평균으로는 성기능이 크게 나빠지지 않는다는 메타분석이 있지만, 일부에서는 성교통·윤활 감소·욕구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부 여성에서는 질 길이가 짧아지거나 자율신경이 영향을 받으면서 이런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평균이 괜찮다고 해서 개인의 불편이 없는 것은 아니므로, 증상이 있으면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복강 안에 끈끈한 흉터 조직(유착)이 생겨 장이나 인대를 잡아당기면, 한쪽으로 치우친 허리 통증, 변비, 더부룩함 같은 만성 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유착은 비닐 랩이 안쪽 장기들을 들러붙게 만드는 것과 비슷합니다. 여러 연구를 종합하면 자궁적출 후 만성 골반통을 호소하는 비율은 약 10~30%로 보고됩니다. 미시간대학교 연구에서는 수술 전부터 골반통이 있던 분들 중 약 12%가 수술 6개월 후에도 통증이 계속됐습니다.
그렇습니다. 자궁을 떼어내면 난소로 가는 혈류가 줄어 조기 폐경이 올 수 있고, 난소를 보존한 경우에도 우울·불안 위험이 높아졌다는 장기 추적 연구가 있습니다.
그래서 안면홍조, 수면장애, 골밀도 감소 같은 폐경 증상이 예상보다 일찍 올 수 있습니다.
아래 다섯 가지 중 두 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진료 상담을 권합니다.
| 자가 체크 항목 | 해당 여부 |
|---|---|
| 아랫배가 무겁게 눌리는 느낌이 있다 | □ |
|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소변이 새는 느낌이 있다 | □ |
| 질에서 무언가 내려오는 느낌이 있다 | □ |
| 성관계 때 통증이 있다 | □ |
| 만성적인 골반통이나 요통이 있다 | □ |
후유증을 미리 알면 빨리 알아채고, 수술 후 관리로 줄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자궁적출 후 빈도가 높은 후유증은 골반장기 탈출증, 요실금, 성기능 변화, 만성 골반통과 유착, 정신건강과 조기 호르몬 변화 다섯 가지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수술을 피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미리 알아 두면 증상을 빨리 알아챌 수 있고, 무엇보다 수술 후 관리로 후유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미국 메릴랜드에서 1,299명을 추적한 연구에서 수술 2년 시점에 약 93%가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골반통, 탈출증 같은 후유증이 일부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골반장기 탈출증입니다. 네덜란드 연구에서 수술 16년 후 약 17%가 탈출증 치료를 받고 있었고, 수술 10년 이후 위험이 약 1.56배 높아졌다는 메타분석이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위험이 커집니다. 10년 이내에는 모든 종류의 요실금 위험이 약 1.3배, 10년 이후에는 복압성 요실금 위험이 약 2.4배까지 올라간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양성 질환으로 수술한 여성 전체 평균으로는 성기능이 크게 나빠지지 않는다는 메타분석이 있습니다. 다만 일부에서는 질 길이 단축이나 자율신경 영향으로 성교통, 윤활 감소, 욕구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자궁을 떼어내면 난소로 가는 혈류가 줄어 조기 폐경이 올 수 있으며, 듀크대학교 연구에서는 수술 4년 시점의 난소 기능 저하율이 일반 여성의 약 두 배였습니다.
그럴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생긴 유착이 장이나 인대를 잡아당기면 한쪽으로 치우친 허리 통증, 변비, 더부룩함 같은 만성 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랫배 압박감, 기침할 때 소변이 새는 느낌, 질에서 무언가 내려오는 느낌, 성교통, 만성 골반통·요통 중 두 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진료 상담을 권합니다.
작성·감수 김우성 한의사 (이음여성한의원 대표원장, 임상 21년) — 원장 소개 보기
최종 검토일 2026-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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