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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우성 원장님 칼럼 - 모유수유와 한약
  • 2019-05-24 hit.1,285

모유수유와 한약

 

오늘 진료를 보다가 , 좀 황당한 일이 있었는데요.

 

출산한지 3 일밖에 안된 산모 한분이 힘든 몸을 이끌고 , 산후 한약을 복용하려

직접 내원 하셨습니다.

 

진료후 , 산후조리에 도움을 주는 한약을 처방하기로 하고, 주의할점등을 일러드리고 있는데 진료실 바깥이 갑자기 소란스러웠습니다.

 

알고보니 , 산모분의 시어머니와 남편이 한의원으로 찾아와서 , 한약 처방을 취소하려고 급히 찾아오셨다고 합니다. 잠시 소란이 있은후 , 결국 산모분은 울면서 복용하기로 했던 한약을 취소하고 가셨는데요 , 진료실에서 듣고 있는 저는 산모분이 많이 안쓰러웠습니다.

 

나중에 직원들에게 이유를 들어보니 , 모유수유를 해야 하는데 , 엄마가 한약을 먹으면 아기에게 해로우니 안된다고 했다 합니다.

 

진료한지가 20 년이 다되어가는데 , 처음 겪는 일이라 황당하기도 하고 , 한약이 이정도로까지 이미지가 실추되었나 싶어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여튼, 이번일을 겪고나니 일반인 분들은 산후보약이 아기에게 나쁜 영향을 준다고 생각해서

걱정할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이번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산모가 복용하는 한약이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어떤 영향을 줄수 있을까요?

 

한의학 에서는 출산직후 산모는 매우 허약한 상태로 보고 있습니다.

 

출산의 고통 때문에 온몸의 근육과 인대가 이완되고, 그동안 뱃속에서 아기에게 영양공급을 집중하느라 본인의 몸은 약해져 있는 상태입니다.

 

또한 호르몬의 변화로 폐경기 비슷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갱년기 증후군 비슷하게 열감과 식은땀이 나고 수면장애나 변비 , 피로감 , 우울증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게다가 산후조리원을 나오고 나면 본격적 육아가 시작되므로 , 식사나 수면도 불규칙 해지고

아기를 안느라 손목 어깨 발목등 여기저기 통증도 나타나고 이런 것을 민간에서는 산후풍이라고 부릅니다.

 

산모가 출산후 몸도 허약해진 상태에서 육아때문에 과로를 해야 하는 상태 ,이것을 한의학에서는 기혈이 허해진 상태라고 합니다.

 

그래서 산후 보약은 주로 기를 보하는 황기, 백출, 감초등 보기약과 당귀, 천궁, 지황등 보혈약제등을 기본으로 사용합니다. 이들 한약재는 부작용이 거의 없고 순해서 유아나 소아의 보약으로 흔히 사용되기도 합니다.

 

한약 복용을 통해 산모의 기혈이 좋아지면 , 출산시 이완된 근육이나 인대가 다시 정상적으로 수축되는데 도움이 되고 , 혈액순환과 체력회복 , 면역력 증가에 도움이 됩니다.

 

한약을 복용해서 체력도 좋아지고 근육도 튼튼해지고 , 면역력도 좋아진다면 모유는 상태가 좋아질까요, 나빠질까요?

 

당연히 좋아지겠지요. 질 좋은 모유는 엄마가 건강할 때 나오기 때문입니다.

 

산모의 체력회복에 도움이 되어 좋은 모유를 나오게 하는 효과가 다가 아닙니다.

 

산후보약중 , 초기에 복용하는 한약은 자궁내 태반잔여물이 빨리 밖으로 나오게 해주고

출산후 만성 염증 상태가 빨리 가라앉도록 해주는데요 , 이는 자궁수축을 통해서

젖이 잘 돌도록 해주고 질좋은 초유가 나오도록 도와주기도 합니다.

 

 

이와같이, 분명 산모의 한약 복용은 모유수유를 통해서 , 아기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좋은영향을 미칩니다.

 

산후 힘들어하는 산모들은 아기를 위해서라도 보약을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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